아카데미 연구
치료와 재범 관련2025· 행정자료 기반 후향적 코호트 비교(생존분석·Cox 비례위험 회귀)

관음증과 노출증 성향 남성 성범죄자의 재범 예측 요인과 심리적 특성 : 강간 및 추행과의 비교

Predictors of Recidivism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Voyeuristic and Exhibitionist Sex Offenders: Comparison with Rape and Molestation

저자
곽승철, 김민아, 차유진, 장영진, 송원영
학술지
교정연구, 35(2), 161-191
발행
2025
DOI
10.14819/krscs.2025.35.2.6.161

출소 남성 성범죄자 10,714명을 카메라사용·공연음란·추행·강간으로 나눠 비교해 비접촉 성범죄자의 5년 성범죄 재범률이 높고 재범 예측 요인이 유형별로 다름을 밝혔다.

연구 질문

구애 장애 이론에 따라 관음증 성향(카메라 사용 성범죄)과 노출증 성향(공연음란) 성범죄자를 강간·추행범과 비교해 심리적 특성, 재범 양상, 재범 예측 요인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

대상: 2015~2020년 전국 53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한 남성 성범죄자 10,714명(강간 6,062명, 추행 3,682명, 카메라 사용 696명, 공연음란 274명)

법무부 연구용역으로 수집된 자료에서 본건 죄명으로 네 집단을 나누고 정적 재범위험성(Static-99R, HAGSOR)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자기보고 척도(성을 이용한 대응, 강간통념, 아동 성폭행, UCLA 고독감, 상태-특성 분노, Rosenberg 자아존중감, 충동성)를 비교했다. 1·3·5년 추적 재범률과 재범 유형별 본건 범죄 분포를 교차분석하고, Kaplan-Meier 생존분석과 3단계 Cox 비례위험 회귀분석(심리척도 사후 점수 사용)으로 유형별 재범 영향 요인을 탐색했다.

주요 결과

  • 5년 추적 성범죄 재범률은 공연음란범 68.0%, 카메라사용범 31.0%, 추행범 20.0%, 강간범 8.3%였고, 생존분석에서 범죄 유형별 차이가 유의했다(χ²=609.82, p<.001). 공연음란범은 출소 후 약 500일 이내에 생존함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 Static-99R 점수는 공연음란범(5.85점)과 카메라사용범(4.74점)이 강간범(3.23점)·추행범(3.06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242.17, p<.001).
  • 카메라 사용 범죄 재범자의 54.5%, 공연음란 재범자의 56.5%가 같은 유형의 본건 범죄자로 동종 재범 비중이 컸고, 추행·강간 재범자 중에도 비접촉 범죄 본건자가 일부 포함되었다.
  • 카메라사용범은 Static-99R(HR=1.57), 아동 성폭행 척도(HR=1.02), 충동성(HR=1.03)이 위험요인, 자기효능감(HR=0.91)이 보호요인이었다. 공연음란범은 Static-99R이 유의하지 않았고 성을 이용한 대응(HR=1.03)과 분노 억제(HR=1.08)가 재범을 예측했다.
  • 추행범은 Static-99R(HR=1.45)과 분노 억제(HR=1.04)가 위험요인, 분노 표출(HR=0.94)이 보호요인이었고, 강간범은 Static-99R(HR=1.44)과 강간통념(HR=1.01)이 재범을 예측했다.

한계

범죄 유형별 표본 규모가 불균형하고 공식 사법 기록에만 의존해 재범률이 과소 추정되었을 수 있으며, 구애 장애 이론 외 이론적 틀이 충분히 적용되지 않았고 성인 남성만 분석해 여성·청소년에게 일반화하기 어렵다.

실무에 주는 시사점

공연음란범과 카메라사용범 같은 비접촉 성범죄자에게도 집중 개입과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유형별로 자기효능감·충동성, 스트레스 대처와 분노 조절, 분노 표현, 강간통념 수정 등 치료 목표를 달리하는 맞춤형 개입이 요구된다.

자주 묻는 질문

카메라 촬영이나 공연음란 같은 비접촉 성범죄자는 재범 위험이 낮은가요?

곽승철 등(2025)의 출소자 10,714명 분석에서 5년 추적 성범죄 재범률은 공연음란범 68.0%, 카메라사용범 31.0%로 추행범(20.0%)과 강간범(8.3%)보다 높았다. 다만 5년 추적 표본은 일부 사례에 한정되고 공식 기록만 사용했으므로 수치는 이 자료 범위에서 해석해야 한다.

성범죄 유형에 따라 재범을 예측하는 심리적 요인이 다른가요?

곽승철 등(2025)의 Cox 회귀분석에서 카메라사용범은 낮은 자기효능감과 높은 충동성, 공연음란범은 성을 이용한 대응과 분노 억제, 추행범은 분노 억제, 강간범은 강간통념이 재범과 관련되었다. 저자들은 이를 근거로 범죄 유형별로 치료 목표를 달리하는 맞춤형 개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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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개는 논문 원문을 바탕으로 한국범죄자심리치료학회(KACPCP)가 정리한 요약입니다. 연구 책임자 송원영 교수(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원문 PDF (836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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