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범죄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의 장기 효과 검증: 7년 추적연구
Effectiveness of the CBT program for Juvenile Sexual Offenders: 7-year follow up recidivism study
- 저자
- 송원영, 노일석, 신의진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32(3), 667-682
- 발행
- 2013
성폭력 보호관찰 청소년 196명을 평균 7년 추적해 인지행동치료 집단의 전체 재범률(39.1%)이 기존 프로그램·비수강 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했다.
연구 질문
성폭력으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에게 실시한 인지행동치료(인간존중 프로그램)의 장기 효과를 재범률로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
대상: 2003년 9월~2005년 12월 서울 지역 보호관찰소에서 처분을 받은 청소년 196명: 인지행동치료로 수강명령을 이수한 64명, 기존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수한 82명, 수강명령을 받지 않은 50명
인지행동치료 집단은 주 1회 2시간, 15회기의 인간존중 프로그램을 받았다. 재범은 경찰 입건 기록을 2006년, 2009년, 2012년 세 차례 조회해 성범죄와 비성범죄로 나누어 집계했다. 집단 간 재범자 비율은 카이제곱 검증(성범죄는 Fisher's exact test 추가), 재범 횟수는 일원변량분석과 Scheffé 사후검증, 재범까지의 기간은 생존분석(Generalized Wilcoxon test)으로 비교했다.
주요 결과
- 전체 범죄 재범률은 인지행동치료 집단 39.1%, 기존 프로그램 집단 53.7%, 비수강 집단 62.0%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²=6.303, p<.05).
- 1인당 평균 재범 횟수도 인지행동치료 집단 0.59회로 기존 프로그램(1.43회)·비수강(1.12회) 집단과 유의하게 달랐고(F=3.85, p<.05), 생존분석에서도 집단 차이가 유의했다(Wilcoxon χ²=7.56, p<.05).
- 성범죄 재범자는 세 집단 각각 3명(4.7%), 4명(4.9%), 3명(6.0%)으로 인지행동치료 집단이 가장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χ²=.277).
- 성범죄를 제외한 범죄의 재범률은 37.5%, 52.4%, 60.0%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χ²=6.175, p<.01).
- 생존곡선에서 인지행동치료 집단은 초반 재범률이 낮고 그 차이가 이후에도 유지되었다.
한계
성범죄 재범의 기저율이 낮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기 어려웠고, 판사의 판단으로 집단이 정해져 무선배정과 완전히 동등한 대조군 설정이 불가능했다.
실무에 주는 시사점
청소년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은 위험성·욕구·반응성(RNR) 원칙에 맞춰 위험 수준에 따른 치료 시간 배분과 성적 일탈성 등 범죄유발요인 모듈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가족 개입도 함께 고려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청소년 성범죄자 인지행동치료가 장기적으로 재범을 줄인다는 국내 근거가 있나요?
송원영 등(2013)은 성폭력 보호관찰 청소년 196명을 평균 7년 추적해, 인지행동치료 집단의 전체 범죄 재범률이 39.1%로 기존 프로그램 집단(53.7%)과 비수강 집단(62.0%)보다 유의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다만 무선배정이 아닌 비동등 비교집단 설계이므로 집단 간 차이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성범죄 재범률에는 차이가 있었나요?
송원영 등(2013)에서 성범죄 재범률은 인지행동치료 집단 4.7%, 기존 프로그램 집단 4.9%, 비수강 집단 6.0%로 치료 집단이 가장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저자들은 성범죄 재범 자체가 드물어 통계적 검증력이 부족했던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