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연구
치료와 재범 관련치료 효과 관련2008· 단일집단 사전-사후 준실험(예비 연구)

청소년 성폭력범죄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의 개발 및 단기 효과 검증

Development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Juvenile Sexual Offenders

저자
송원영, 오경자, 신의진
학술지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27(2), 547-569
발행
2008

보호관찰 청소년 성폭력범죄자 73명에게 15회기 집단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해 인지적 왜곡·대인관계·정서적 안정성의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

연구 질문

기존 이론과 외국 프로그램을 토대로 청소년 성폭력범죄자용 인지행동치료(CBT)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단기 효과와 범행 특성에 따른 효과 차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

대상: 서울·경기 지역에서 성폭력으로 보호처분과 수강명령을 받은 16~19세 남자 청소년 78명 중 불성실 응답 5명을 제외한 73명

인지적 왜곡, 피해자 공감, 자존감, 대인관계, 재발방지를 다루는 15회기(주 1회 2시간, 총 30시간) 집단 프로그램을 6~10명 집단으로 진행했다. 강간통념 척도, 아동 성추행범 공감 척도(CMEM),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 대인관계 지지평가 척도(ISEL), UCLA 외로움 척도, Beck 우울 척도, 상태-특성 불안·분노 척도를 사전·사후에 실시했다. 반복측정 다변량분석으로 영역별 변화를 보고, 주성분분석으로 묶은 '성범죄 요인'과 '부적응 요인'을 종속변인으로 전과·가족구조·공범·피해자와의 관계 등 범행 특성별 차이를 분석했다.

주요 결과

  • 인지적 왜곡(F(4,69)=4.701, p<.01), 대인관계(F(2,71)=7.427, p<.01), 정서적 안정성(F(3,70)=4.929, p<.01)에서 치료 전후 유의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고, 강간통념의 네 하위 요인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 피해자 공감(F(2,71)=1.515)과 자존감(F(1,72)=1.231)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사회적 지지는 증가하고 외로움은 감소했으며, 우울 점수는 사전 9.18에서 사후 6.35로 낮아지는 등 우울·불안이 유의하게 줄고 분노통제는 유의하게 높아졌다.
  • 피해자가 모르던 사람인 경우 인지적 왜곡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나, 이미 알던 사람인 경우에는 감소 폭이 작았다.
  • 전과가 없는 청소년은 불안이 유의하게 줄었으나 전과가 있는 청소년은 치료 후에도 불안 변화가 거의 없었고(F(1,71)=7.142, p<.01), 단독범은 경합범보다 분노조절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F(1,65)=10.320, p<.01).

한계

15주라는 짧은 기간 탓에 필수 요소에 시간을 충분히 배분하지 못했고, 재범률 같은 실제 행동 지표를 보지 못했으며, 자기보고식 검사에만 의존했다는 한계가 있다.

실무에 주는 시사점

피해자 공감과 자존감은 15회기 안에서 잘 변하지 않으므로 더 긴 프로그램과 해당 영역의 개입 강화가 필요하고, 피해자가 아는 사람인 경우처럼 범행 특성에 따라 개입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성범죄자에게 인지행동치료가 효과가 있나요?

송원영 등(2008)은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 73명에게 15회기 집단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 결과, 인지적 왜곡·대인관계·정서적 안정성에서 치료 전후 유의한 개선을 보고했다. 다만 통제집단이 없는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의 예비 연구이고 재범률은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단기적인 심리적 변화에 대한 근거로 보아야 한다.

청소년 성범죄자 치료에서 피해자 공감은 짧은 프로그램으로도 높일 수 있나요?

송원영 등(2008)의 15회기 프로그램에서는 피해자 공감과 자존감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저자들은 피해자 공감 회기가 1회기에 불과했던 점과, 피해자가 아는 사람인 경우 오히려 공감이 낮아지는 경향을 들어 더 긴 개입과 피해자와의 관계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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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개는 논문 원문을 바탕으로 한국범죄자심리치료학회(KACPCP)가 정리한 요약입니다. 연구 책임자 송원영 교수(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원문 PDF (889.1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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