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범죄자의 다중감각 치료에 대한 뇌파 활성도 변화
Changes of EEG Activity on Multi-Sensory Therapy for Sexual Offender
- 저자
- 이동현, 김지은, 송채빈, 이현주, 송원영, 이태준, 이상훈, 태기식
- 학술지
- Journal of Biomedical Engineering Research, 37(3), 119-125
- 발행
- 2016
- DOI
- 10.9718/JBER.2016.37.3.119
수용시설 성범죄자 10명에게 4주간 다중감각 치료를 적용하고 전후 뇌파를 비교해, 상대 세타파 증가와 상대 알파파·로우 베타파 감소를 확인했다.
연구 질문
혐오 조건화와 이완훈련을 결합한 다중감각 치료 프로그램을 4주간 적용한 뒤, 성범죄자의 성적 자극에 대한 뇌 활성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뇌파(EEG)로 관찰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
대상: 국내 K 수용시설에 수감된 성범죄자 10명(소아기호증 5명, 물품음란증 2명, 노출증 3명)
총 12회기(기저·사후 측정 회기 포함, 실제 치료 10회기) 프로그램에서 목표 성적 자극과 개인별 혐오 자극을 선정해 시각·청각·후각 등 다중감각 자극으로 혐오 조건화와 이완훈련을 실시했다. 치료 전후에 눈을 뜬 상태와 감은 상태에서 배경 및 성인·소아 사진 자극에 대한 뇌파를 국제 10-20 규격에 따른 21채널로 측정했다. 세타·알파·SMR·로우 베타·하이 베타·감마 대역의 상대 파워를 산출하고 대응표본 t 검정으로 비교했다.
주요 결과
- 치료 후 상대 세타파가 눈을 뜬 상태와 감은 상태 모두에서 약 14.5% 증가했다(p<0.001).
- 상대 알파파는 눈을 뜬 상태에서 약 7.4%, 감은 상태에서 약 11.6% 감소했고, 로우 베타파도 각각 약 2.7%, 약 1.6% 감소했다.
- SMR파와 하이 베타파는 눈을 뜬 상태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했고, 감마파는 두 상태 모두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 부위별로는 눈을 뜬 상태의 두정엽에서 세타파가 20.5% 증가하는 등 변화가 비교적 컸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는 측두엽의 세타파 증가(15.8%)와 알파파 감소(12.6%) 폭이 가장 컸다.
- 저자들은 세타파 증가를 성적 자극에 대한 더 안정된 상태로, 두정엽 상대 알파파 감소를 성적 자극에 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계
정상인 대조군이 없어 치료 효과와 다른 요인을 구분하기 어렵다. 저자들은 정상인 대조군과의 비교와 성중독 유형별 분석이 후속 연구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무에 주는 시사점
뇌파가 성중독 진단과 치료 효과 확인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 준다. 다만 10명 단일집단의 예비적 결과이므로, 실무에서는 기존 치료프로그램을 보완하는 탐색적 도구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자주 묻는 질문
성범죄자 치료 효과를 뇌파로 확인할 수 있는가?
이동현 등(2016)은 성범죄자 10명에게 4주간 다중감각 치료를 적용한 뒤 성적 자극에 대한 뇌파를 비교해 상대 세타파 증가와 상대 알파파·로우 베타파 감소를 관찰했다. 저자들은 뇌파가 성중독 진단과 치료 효과 확인에 쓰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대조군이 없는 예비 연구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중감각 치료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이동현 등(2016)의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도입과 뇌파 기저 측정, 성충동 유발 자극과 혐오 자극 선정을 거친 뒤 혐오 조건화와 이완훈련을 반복하는 감각자극치료 회기, 마무리 평가로 이어진다. 시각·청각·후각 자극을 기존 프로그램과 연결해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