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성도착적 환상과 장애: 유병률, 위험 요인 및 공중 보건 함의에 관한 전국 연구
Paraphilic Fantasies and Disorders in Brazil: Insights from a Nationwide Study on Prevalence, Risk Factors, and Public Health Implications
- 저자
- João Guilherme de Almeida Jordani, Klaus Beier, Gustavo Cambraia do Canto, Marchi Nino, Karine Schwarz, Maria Inês Rodrigues Lobato
- 학술지
- Brazilian Journal of Psychiatry (Revista Brasileira de Psiquiatria)
- 발행
- 2025
- DOI
- 10.47626/1516-4446-2025-4172
브라질 최초의 전국 규모 온라인 조사(n=5,335)를 통해 성도착적 환상 및 장애의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규명하고, 특히 소아성애(pedophilia) 및 헤베필리아(hebephilia) 장애의 공중 보건적 함의를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
본 연구는 브라질 일반 인구에서 성도착적 환상(Paraphilic Fantasies, PF)과 성도착 장애(Paraphilic Disorders, PD)의 유병률과 사회인구학적 위험 요인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소아성애와 헤베필리아에 중점을 두어 아동 성학대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특정 직업군(의료 및 교육 전문직)과 해당 장애 간의 연관성을 탐색하였다.
연구 방법
대상: 18세 이상 포르투갈어 구사 브라질 성인 5,335명 (시스젠더 여성 56.43%, 시스젠더 남성 40.59%, 젠더다양인 2.90%)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8개월간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독일 Dunkelfeld 프로젝트의 성도착 평가 프로토콜(Paraphilic Assessment Protocol)을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번역·적용하였다. DSM-5 진단 기준에 기반하여 성도착적 환상의 존재, 6개월 이상 지속 여부, 고통 및 기능 손상 여부를 평가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피셔의 정확 검정, 이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성도착 장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
- 응답자의 62.2%가 3가지 이상의 성도착적 환상을 보유하고 있어, 성도착적 환상이 일반 인구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함을 확인하였다.
- 소아성애 장애(1.87%)와 헤베필리아 장애(2.46%)는 젊은 연령(18-24세, OR=8.44), 시스젠더 남성(OR=3.60), 양성애 성향(OR=2.63), 미혼(OR=1.54)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 교육 및 의료 종사자에서 소아성애 장애 및 헤베필리아 장애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소아성애 장애와 직업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었다(p<0.05).
- 66명이 소아성애 장애와 헤베필리아 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며, 두 장애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계
온라인 편의 표본으로 브라질 전체 인구를 대표하지 못하며, 고령자·저학력자·인터넷 미접근자가 과소 대표되었다. 또한 LGBTQAI+ 집단의 과대 대표(41.59%)와 비동의적 행동 실행 여부를 평가하지 못하는 프로토콜의 한계, 임상 진단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온라인 설문의 본질적 제약이 존재한다.
실무에 주는 시사점
본 연구 결과는 브라질 내 아동 성학대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독일 Dunkelfeld 프로젝트와 같은 자발적 치료 프로그램의 브라질 도입 필요성을 시사한다. 교육 및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며, 의료 및 교육 전문가의 성도착 장애 조기 식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훈련이 필요하다.